그라운드케이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Coupang Play Series)에서 유럽 명문 구단 선수단의 지상 수송 전량과 대회 본부·중계권 대행사의 이동 전량을 통합 운영했습니다. 사전 답사부터 본행사, 차기 행사 답사까지 62일에 걸친 프로젝트로, 배차 70건·642석·5종 차종·5개 운수사를 T-RiseUp PMS 단일 화면으로 관제했습니다.
한 행사 안에 두 개의 다른 운영 논리가 있었습니다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경기짜리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케이가 실제로 운영한 프로젝트의 크기는 훨씬 컸습니다. 선수단 라인과 대회 본부 라인, 두 개의 배차 그룹이 같은 행사 코드 아래에서 완전히 다른 논리로 돌아갔습니다.
선수단은 45인승 버스가 분 단위로 움직이는 정시성 게임이었습니다. 공식 훈련 일정, 경기 당일 버스 동선, 장비 트럭의 하역 타이밍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경기 준비 전체가 흔들립니다. 반면 대회 본부는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차량이 48일간 붙어 있는 유연성 게임이었습니다.
두 라인에 필요한 차종, 계약 형태, 협력 운수사, 리드타임이 모두 달랐습니다. 그라운드케이는 이 두 논리를 같은 프로젝트 코드 아래 다른 그룹으로 분리해 관리했습니다.

전체 운영 규모: 배차 70건·642석·5종 차종
이번 프로젝트의 수치를 먼저 살펴보면 이 대회가 어느 규모의 지상 수송 작전이었는지 드러납니다.
총 배차 70건, 좌석 기준 642석
투입 차종 5종: 미니밴 30대, 미니버스 22대, 대형버스 11대, 수하물트럭 6대, 고급세단 1대
협력 운수사 5개사: GK_VAN 직영, 에어드라이브, 평화관광, 찜이사, 청담리무진
총 경유지 63개소
운영 기간 62일: 6월 24일 1차 사전 답사부터 8월 24일 차기 행사 답사까지
피크 구간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로, 이 기간에만 48건(전체의 69%)이 집중됐습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지상 수송은 경기 며칠 전부터 당일까지 압축적으로 쏟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나머지 58일에 걸쳐 22건이 분산됐고, 이 구간은 사전 실사와 상주 인력 지원이 중심이었습니다.
선수단 라인: 8월 6일 13시, 7대가 동시에 붙었습니다
유럽 명문 구단의 선수단 라인(42건·586석)에서 가장 집중된 순간은 8월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 직후였습니다. 같은 시각에 서로 다른 3개 운수사의 차량 7대가 동일 게이트에 정렬했습니다.
45인승 대형버스 2대 (선수단 본단 A·B)
20인승 대형버스 1대 (코칭스태프 및 구단 운영진)
8인·5인 미니버스 2대 (디렉터 그룹)
3.5톤·5톤 수하물트럭 2대 (선수단 킷 및 장비)
대형버스는 평화관광, 미니버스는 에어드라이브, 트럭은 찜이사. 서로 다른 사업자 소속이었지만 단일 픽업 시각, 단일 게이트, 단일 목적지로 정렬됐습니다. 각사에 개별 연락하는 방식으로는 만들 수 없는 정확도입니다. T-RiseUp PMS가 이 7대를 하나의 배차판 위에 올려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수송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었습니다. 3.5톤과 5톤 수하물트럭 6건이 선수단 킷과 장비를 별도 라인으로 이동시켰고, 이 트럭 배차 역시 같은 시스템에서 같은 일정표로 관리됐습니다. 선수단 버스와 킷 트럭이 같은 시각 같은 게이트에서 출발해 같은 공식 지정 호텔에 도착하려면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이 하나의 배차판 위에 있어야 합니다.

등급과 집단 특성에 따라 차종과 운영 방식이 달랐습니다
선수단 라인에서 모든 사람이 같은 차를 타지는 않았습니다. 그라운드케이는 탑승 그룹의 특성에 맞춰 차종과 운영 방식을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VVIP(구단 고위 인사): 새벽 도착, 개별 영접, 노출 최소화를 위해 고급세단 편도 배차. 전담 리무진 업체 지정
선수단 본단: 45인승 대형버스 2대를 고정 편성해 보안 동선과 정시성을 확보
코칭스태프 및 구단 운영진: 선수단과 일정이 다르므로 20인승 버스로 분리 운영
디렉터 그룹: 인원이 8인·12인으로 변동되어 좌석 재편성이 필요한 미니버스 2대 운용
미디어 및 프레스: 숙소와 취재 일정이 달라 시간대절 방식으로 유동 대응
스폰서 그룹: 훈련장 방문 프로그램에 맞춰 일일대절 미니버스, 성남FC 클럽하우스 연계
장비 및 킷: 수하물트럭 별도 라인, 공항 출국층 게이트 지정 운영
8월 7일 저녁에는 공식 디너를 위한 미니버스 4대가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이 배차는 픽업 6.4시간 전에 확정됐습니다. VVIP 고급세단은 픽업 7.9시간 전 확정. 선수단 라인 42건 중 7건이 픽업 24시간 이내 접수됐습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당일 확정 배차는 예외가 아니라 정상 운영의 일부입니다.
본부 라인: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배차가 43%였습니다
대회 본부 라인(21건·49석)은 선수단 라인과 정반대의 특성을 가졌습니다. 주최 본부, 대행사, 글로벌 중계권 대행사가 이 그룹에 들어갑니다. 운영 기간은 6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48일로 선수단 집중 구간보다 훨씬 길었습니다.
21건 중 9건의 하차지가 광역 지정('서울') 또는 미확정이었습니다. 회의, 현장 점검, 방송사 협의가 당일에 결정되기 때문에 행선지 없이 먼저 차를 잡아두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에서 차종 2종(미니밴·미니버스)만 투입하고 직영 비중을 95.2%로 유지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밀성: 실사 동선, 계약 미팅, 방송 협의 이동은 노출이 최소화돼야 합니다
연속성: 같은 기사가 48일 내내 붙는 편이 정보 공유 없이 운영이 가능합니다
유연성: 목적지 미확정 배차는 외부 위탁 시 정산 기준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중계권 대행사 그룹은 이 라인의 핵심이었습니다. 8월 1일 입국 편도로 시작해 8월 10일 출국까지, 3인 고정으로 미니밴 1대와 기사가 7일 연속 전담 배정됐습니다. 8월 8일 건은 자정(00:00)부터 시작하는 종일 운용이었습니다. 이는 차량 공급이 아니라 전담 이동 인프라 제공입니다.
반면 이 라인의 최단 리드타임은 31.9시간으로, 24시간 이내 접수 건은 0건이었습니다. 중계권 대행사 9건은 모두 7월 28일 하루에 일괄 등록됐습니다. 계획형 배차와 유연형 배차를 한 시스템이 함께 처리했습니다.
행사는 4일이지만 프로젝트는 62일이었습니다
본행사 6주 전인 6월 24일, 1차 실사 담당자의 입국 배차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4주 전인 7월 초에 2차 사전 답사가 진행됐고, 실사 팀은 메가 이벤트 수송 준비의 일환으로 시설 여러 곳을 시간대절 차량으로 순회했습니다.
그리고 본행사가 끝난 뒤에도 프로젝트는 계속됐습니다. 8월 18일과 19일에 차기 행사를 위한 1차 답사 배차가 진행됐고, 8월 23일부터 24일에는 2차 답사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운영이 곧 다음 대회 수주로 이어지는 구간이었습니다.
대회 당일만 보면 보이지 않는 62일이었지만, 그라운드케이의 배차 기록에는 이 전 구간이 남아 있습니다. 실사부터 본행사, 차기 기획까지를 하나의 연속 프로젝트로 관리하는 방식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 지상 수송의 실제 모습입니다.
두 라인의 비교가 말해주는 것
선수단 라인과 본부 라인을 나란히 놓으면 한 가지가 선명해집니다. 같은 행사를 운영하는 두 그룹이 완전히 다른 배차 논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선수단: 42건, 586석, 5종 차종, 5개 운수사, 24시간 이내 접수 7건, 최단 리드타임 6.4시간
본부: 21건, 49석, 2종 차종, 2개 운수사, 24시간 이내 접수 0건, 직영 비중 95.2%, 목적지 미확정 43%
필요한 것이 다를 때 같은 관리 방식을 강요하면 하나는 반드시 삐걱댑니다. T-RiseUp PMS는 두 그룹을 같은 프로젝트 코드 아래에서 다른 논리로 분리 관리했습니다. 차종 5종·운수사 5개사·배차 70건이 하나의 관제 창구에서 계약, 배차, 변경, 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차지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등록된 17건, 픽업 몇 시간 전에 확정된 7건, 자정부터 시작하는 종일 대절 배차. 엑셀과 전화로 관리하면 정산 단계에서 반드시 분쟁이 나는 유형들입니다. 시스템이 이 불확정성을 그대로 받아줬기 때문에 운영이 굴러갔습니다.
그라운드케이가 메가 이벤트 수송에서 쌓아온 것은 차량 대수가 아닙니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복잡한 배차 논리를 시스템으로 흡수하는 운영 방법론입니다. 이 경험이 T-RiseUp PMS를 만든 기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