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LACKPINK WORLD TOUR 셔틀 운영

2025.07.05-06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투어는 전 세계 16개 도시를 거치는 투어의 첫번째 콘서트였습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약 5,000명의 외국인 관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팬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을 포함하면 1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콘서트가 개최된 고양종합운동장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3호선이 바로 인접해 있어 서울 거점 및 호텔과 행사장까지의 이동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콘서트가 종료되는 밤 10시 이후 시간에 수많은 외국인 관객이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 지역으로 돌아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공연 종료 직후 몰리는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더불어 대규모 인원에 대한 수송 및 귀가를 위한 실질적인 교통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역 인프라의 한계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저희 그라운드케이는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1. 셔틀 접수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이번 블랙핑크 월드투어는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관객을 위해 NOL티켓(인터파크글로벌)에서 예약 받은 셔틀 패키지와 지방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지역 셔틀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그라운드케이는 서울 거점과 지방에서 원하는 탑승지와 시간을 직접 선택해 탑승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해당 온라인 시스템은 외국인 관객이 셔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를 지원하고, 탑승처의 지도와 사진을 함께 제공했습니다.
또한 유료셔틀은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해외 동시 결제를 지원했습니다.

2. 14개의 호텔 동시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서는 도심 내 주요 교통거점에서 수송하던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호텔 결합형 상품도 운영했습니다. NOL티켓에는 외국인 관객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과 셔틀이 포함된 play&stay(플레이앤스테이) 상품이 운영 중이며,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에서도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나 14개 호텔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셔틀 서비스까지 운영해야하다보니 실무팀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에, 저희 그라운드케이가 이 상품에도 참여했습니다.
먼저 서울 내 14개 호텔을 두 차례 답사하며 문제점 점검하고 운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공연 전날에도 추가로 호텔을 방문해 현장에 변동사항이 없는지. 그리고 안전관리 및 운영 특이사항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오전 8시 30부터 운영 요원이 현자에 상주하며, 셔틀 운영 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양일간 총 5,000명의 관객을 원활하게 수송했습니다.

3. 셔틀 패키지 운영

합정역을 거점으로 하여 셔틀과 티켓만을 결합한 셔틀 패키지의 수송 운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먼저 셔틀패키지 예약자들은 개별로 제공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탑승 시간을 직접 선택해 손쉽게 셔틀을 예약할 수 있었고, 공연 당일 QR코드가 포함된 E티켓으로 검표를 진행해 신속 정확하게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에는 외국어가 적용되었고, 탑승 현장에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운영요원이 항시 배치되었기 때문에 외국인 관객의 탑승을 신속하게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6명 이상의 운영요원이 항시 배치되어 파견되어 안전 관리, 차량 관리, 검표 업무를 모두 수행했으며, 양일간 약 2,000명의 관객을 성공적으로 수송했습니다.

4. 셔틀 정류장 확보 및 조성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은 인근에 대형주차장이 없어, 수십대의 셔틀을 정차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주최측과 협력사를 통해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그 결과 고양시로부터 유후 부지를 제공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공간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현장을 네 차례 방문하여 면밀한 검토했으며, 현장 CS센터 운영과 안전 물품 배치 계획을 수립했고 실제 행사 당일에는 문의 응대를 위한 CS센터를 조성했습니다.

5. 현장CS센터 구축 및 리턴 셔틀 운영

콘서트 셔틀 탑승객은 종종 MD구매, 사전 이벤트 참여 등을 위해 출발편 셔틀을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리턴 셔틀에 대한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저희 팀은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 정류장에 CS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어 가능자를 배치해 내국인과 외국인 관객을 동시에 안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S센터는 셔틀 정류장 내에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미리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는 5명 이상의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차량 출입을 관리하고 관객 동선 통제했습니다. 만약 진입하는 차량이 있다고 한다면 정류장에서 오가는 사람뿐 아니라 하차하는 인원의 안전관리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 셔틀을 포함해 15개가 넘는 노선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버스를 잘 정리하고 탑승할 때 혼잡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공연이 시작하고 난 뒤, 정류장 내에 구역을 설정하여 모든 셔틀을 터미널처럼 정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류장 진입 시, 탑승해야하는 노선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탑승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연 종료에 임박했을 때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혼란 없이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8인 이상의 인력을 공연장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그 결과 공연 종료 후 모든 관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장에서 나와 정류장까지 이동하고 셔틀을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K-POP 스타와 글로벌 팬을 하나로 연결하는 그라운드케이의 이동서비스

매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POP 문화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이동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중요한 여정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의 여정에 동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라운드케이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라운드케이는 앞서 진행된 다양한 콘서트 및 대형 행사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주최 측이 원하는 운영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국경을 넘은 K-POP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 경험을 책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