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케이 “지역 관광교통의 디지털 전환 선도”

2024.06.25

자체 개발한 ‘관광택시 솔루션’, 올댓트래블 통해 정식 런칭

많은 지역에서 관광객을 위한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불편한 예약, 파편화된 운영방식으로 조기 종료되거나 사업이 축소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과감하게 나선 기업이 있다.

㈜그라운드케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라운드케이는 장동원 대표가 기업과 기관이 필요한 이동 서비스를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설립했다. 초기부터 고객과 운수사, 운전자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산업 환경을 혁신하는 IT 솔루션들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관광택시와 시티투어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의 개발까지 성공했다.

“편리한 이용은 기본. 핵심은 공급자 기반 디지털 전환입니다.”

이번에 런칭된 관광택시 솔루션을 두고 장 대표는 이렇게 밝혔다. 2024년 기준 관광택시는 40개가 넘는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외래 관광객의 이용이 불편하고 전화로 예약과 CS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자체의 운영 담당자들은 예약 관리, 배차, 고객 응대, 정산 등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과 운영 담당자의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거나 예약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그라운드케이는 예약자와 공급자의 불편함에서 문제점을 포착하여 이를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관광택시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해외 관광객은 편리하게 예약하고, 운영 담당자는 배차, 관제, CS 등 모든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은 지정 코스가 아닌 자유 여정을 설계할 수 있어 대중교통의 한계를 완전히 해결한다. 다시 말해 하나의 채널에서 관광객과 운영 담당자의 한계점을 동시에 개선하고 관광 서비스의 품질까지 높인다.

“데이터를 통한 지역별 관광 인사이트를 발굴해야 합니다.”

추가로 그라운드케이는 시티투어버스의 예약, 운영, 관리를 위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시티투어도 관광택시처럼 수많은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예약과 운영을 위한 IT 인프라가 열악하다. 시티투어 솔루션은 예약과 결제, 검표 등의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과 함께 노선 설정, 배차 등의 운영 담당자를 위한 기능까지 갖추었다.

장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2개의 솔루션을 두고 ‘각 지역의 관광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관광객들의 인구통계학적 분류와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면 지역별 관광 트렌드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관광택시 솔루션과 시티투어 솔루션은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유망한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며, 지역의 경제활성화, 인구감소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관광객과 지자체 담당자의 고충 해결

“지자체를 위한 부담 없는 실증의 기회까지 제공”

그라운드케이는 7월에 개최되는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에서 솔루션을 정식으로 런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광교통 테마의 부스 디자인이 끝났고, 방문객들이 직접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종훈 책임은 “지자체에서 디지털 전환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무상 실증의 기회도 제공한다.”며 “많은 지역의 관광교통 담당자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그라운드케이는 올해 개최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수송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참여하며 MICE 산업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관광교통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며 성장관광벤처기업, 부산관광스타기업, 관광플러스테크 기업 등의 인증을 받고, 우수한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