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전략: 데이터가 증명하는 효율성
Q. 이러한 문제의식이 ‘티라이즈업(T-RiseUp)’으로 구현됐다고 볼 수 있는가?
A. 그렇다. 티라이즈업은 단순 배차 툴이 아닌, MICE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차량 관리 시스템(Vehicle Management System, VMS)이다. 핵심은 ‘직관성’과 ‘표준화’이다. 복잡한 의전 시나리오를 데이터로 구조화해, IT 비전문가인 현장 인력도 즉시 운영에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는 핵심 기제(core mechanism)다.
Q. 실제 국제행사 적용 사례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2025 APEC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에서 ‘운영의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동선 데이터를 관제 센터에서 시각화하여 모니터링함으로써, 고질적인 문제였던 노쇼(No-Show)와 유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수송이 비로소 예측 가능한 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Q. MICE 수송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이 왜 중요하다고 보는가?
A. 그동안 수송 운영은 개인의 경험과 감각에 크게 의존해 왔다. 하지만 데이터 기반 운영은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순히 운영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행사 전체의 안정성과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된다.
과거의 수송이 문제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사후 수습 중심이었다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은 병목 구간을 미리 예측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어(Proactive)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행사가 증가할수록 이러한 접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비용 절감을 넘어 행사 전반의 퀄리티 컨트롤(Quality Control)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전제 조건이다.